대형 커피 브랜드 등 유명 프랜차이즈 불량 식용얼음 적발 롯데리아와 KFC, 이삭토스트, 할리스커피 등

작성자
제일좋은전람
작성일
2022-08-08 10:26
조회
498

롯데리아와 KFC, 이삭토스트, 할리스커피 등에서 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합 식용얼음을 사용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7∼20일 식용얼음, 슬러시, 타피오카펄 등 여름철에 많이 먹는 식품 59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제빙기 식용얼음 12건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용얼음(404건), 더치커피·타피오카펄(87건), 슬러시(30건), 빙과(76건) 등에 대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세균수, 허용 회 타르 색소 등을 검사했다.

식용얼음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에서는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부적합 식용얼음 12건 중 5건은 할리스커피(경남통영점, 부산센텀시티점), 투썸플레이스(진천터미널점), 더벤티(경주현곡점), 메가엠지씨커피(자양시장점) 등 커피전문점에서, 7건은 KFC(황금지점, 노령진역점), 롯데리아(능평삼거리점, 조치원점), 이삭토스트(대구서구청점, 메가스터디타워점), 퀴즈노스(세종어진점) 등 올해부터 수거·검사대상에 추가된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왔다.



 

부적합 사례는 유기물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과망간산칼륨 소비량(9건), 세균수(3건) 기준 초과로 발생했으며 제빙기 내부 청소 불량과 필터오염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부적합 얼음을 사용한 12개 매장에 제빙기 사용 즉시 중단 및 세척·소독, 필터교체 등을 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최근 3년 제빙기 식용얼음 수거ㆍ검사 결과, 매년 부적합률은 2019년 18%(233곳 중 41곳), 2020년 4%(362곳 중 15곳), 2021년 3%(401곳 중 12곳), 올해 3%(404곳 중 12곳)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